[뉴욕증시] 美 3월 FOMC 결과 발표에 환호…상승 마감
[뉴욕증시] 美 3월 FOMC 결과 발표에 환호…상승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3.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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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기록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에 환호하며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01.37포인트(p, 1.03%) 오른 3만9512.1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46.11p(0.89%) 오른 5224.62에 마감했다. 다우존스와 S&P500은 전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2.62p(1.25%) 상승한 1만6369.41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이날 정책회의에서 "연준 관계자들이 기준금리를 5.50% 범위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연준은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 기조를 유지한다"며 "금리 인하 시기는 경제가 예상을 계속 웃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이 더 커지는 데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고용과 물가 데이터로 다소 긴장했던 3월 FOMC 회의가 이전 회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내놓자 시장은 환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