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은 4월부터 11월까지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사업장 16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탄소중립․환경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환경기술지원‘은 ’16년부터 공공기관‧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이 사업장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관내 중․소사업장의 환경관리 능력 제고를 위해 구성 , 운영된 제도이다.

그동안 91개 사업장에 약 182회의 기술지원을 실시해 왔으며, 작년 운영결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기술지원의 전문성ㆍ정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사업장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기술지원은 기술지원단(대기분야 등 16명으로 구성)이 사전에 기술지원 신청 내용을 검토 후 신청 사업장을 방문하여 대기․폐수 배출시설 및 폐기물 보관 등 환경관리 전반에 대해 기술 진단을 실시하고, 시설별 운영․관리 노하우 전수 및 탄소 배출량 감소 방안 등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중․소사업장에서 숙지하기 어려운 인․허가제도 및 개정 환경법령과 방지시설 설치 지원 국고보조사업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율범 청장은 “탄소중립․환경기술지원 제도의 지속 운영으로 단속 위주의 환경행정에서 벗어나 기업체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사업장 스스로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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