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예비후보, '배달플랫폼 종사자 안전 보장 공약' 발표
김완섭 예비후보, '배달플랫폼 종사자 안전 보장 공약' 발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4.03.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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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완섭(강원 원주을)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선거사무소인 희망캠프에서 원주라이더협회 회장(홍창원) 및 소속 라이더 30여명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20일 배달라이더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정책간담회에 참여한 한 라이더는 “각자의 이유로 정부의 지원과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매순간 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있다”며 “나날이 증가하는 배달문화로 인해 라이더 종사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현실을 국회가 살펴, 사각지대 없이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보호제도를 촘촘히 설계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일부 라이더들은 재난 수준의 눈이나 비가 올 때에는 주문을 제한하는 등 라이더 안전에 대한 대책과 특정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오늘 김 예비후보는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의 안전 보장을 위한 공약으로 △배차제한·안전대책·수수료 관련 개선안 마련 위한 ‘배달플랫폼·지자체·지역시민단체 간 논의협의체’ 구성 △배달플랫폼 종사자 쉼터 조성 △심리상담 지원 등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마련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플랫폼 종사자들을 위한 휴식·안전대책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국회의원으로 역할이 주어진다면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되고 차별받는 플랫폼 종사자가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완섭 예비후보 측은 지역현안 해결과 민생정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역별, 직능별, 세대별 정책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