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보건소 만성병상담실은 21일 한센병력자와 군민들의 피부 건강을 위한 진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 전염성 질환으로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코나 눈으로 나균이 침범하면 코막힘, 출혈, 홍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으로 방치하면 신경계 합병증 발병 위험이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한국한센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에서 실시하는 이번 진료는 한센병력자를 포함해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두드러기. 가려움증, 무좀, 습진 등 피부 질환에 대한 진료도 함께 진행한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한센병은 현재 보기드문 질병이지만 꾸준히 발병하고 있는 만큼 예방과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농사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주민들께서는 피부질환에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양/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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