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현대카드,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03.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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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C 비즈니스·현대차그룹 지원 개선 가능성 평가
 

현대카드는 국내 신용평가사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카드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가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비즈니스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어, 현대자동차그룹 지원 능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현대카드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전망 역시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가 신용카드 산업 내 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회원 수가 증가하고 카드 이용 실적이 확대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함으로써 신용카드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양호한 자본 적정성, 강화된 리스크 관리 역시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 근거로 꼽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는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조정자기자본비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본 적정성 또한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신용평가사들에 이어 국내 대표적인 신용평가사들까지 현대카드 신용등급 및 전망을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대카드 수익성과 건전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