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3월 FOMC 주시하며 상승 마감…엔비디아 1.07%↑
[뉴욕증시] 美 3월 FOMC 주시하며 상승 마감…엔비디아 1.07%↑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3.20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 0.83%↑·S&P500 0.56%↑·나스닥 0.39%↑
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 시각) 급반등에 성공하며 폐장하자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의 한 트레이더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오는 21일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20.33포인트(p, 0.83%) 오른 3만9110.7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29.09p(0.56%) 오른 5178.51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3.34p(0.39%) 상승한 1만6166.79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 99.0%는 오는 3월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5.50%)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6월 FOMC에는 시장참가자 60.8%가 금리 인하(5.25%)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은 금리 인상 여부보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치가 당초 3회에서 2회로 줄어들지가 관심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또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가에도 주목했다. 엔비디아는 장중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3% 넘게 하락했지만, 저가매수세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 유입되며 상승 반전 후 마감했다. 이에 증시도 동조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07% 오른 893.98달러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주가 반전에 동조하며 상승 마감했다"며 "엔비디아가 올해 말 신제품이 본격 출시된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