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부차관, 스웨덴과 한국의 국방협력 강화 논의
김선호 국방부차관, 스웨덴과 한국의 국방협력 강화 논의
  • 허인 기자
  • 승인 2024.03.20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신규회원국이자 우리의 가치공유국인 스웨덴의 민방위장관과 국방협력 방안 논의

스웨덴 국방부는 국방부장관과 민방위장관 두 명의 장관이 병렬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민방위장관은 민관군 통합방위, 사이버안보, 재난안전관리 등을 관장합니다. 이번 회의는 양국 간의 국방 관련 협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김선호 차관은 스웨덴이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것을 언급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스웨덴의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스웨덴의 최근 나토 가입을 환영하며, 불안정한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볼린 장관은 스웨덴이 200여 년간의 중립 정책을 유지하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계기로 나토 가입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습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국방력 강화의 필요성에서 비롯됐음을 밝혔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등 최근의 안보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국제사회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했다. 또한, 양국 국방부는 우주, 사이버,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합의했다.

김선호 국방부차관과 칼-오스카 볼린 스웨덴 민방위장관이 국방부에서 만나 면담에 앞서 양국 실무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