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궁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성구민의 삶을 바꾸는 약속’을 주제로 주요 지역 공약 11건을 발표했다.

조 의원은 "유성온천 정체성을 살리면서 시대에 맞게 진화시킬 계획이다. 유성호텔 등 온천관광지구 내 복합건물 신축 시 온천탕 설치를 지원한다. 유성온천공원 내 온천문화체험관을 완공하고,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 연간 1만여 명 방문객이 예상되는 산림청 재난훈련센터 유치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희망의 메세지로 약속했다.

이어 조 의원은 "교통 공약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 게 핵심이다. 지하철역과 트램 접근성을 높일 순환 마을버스를 신설하기로 했다. 도안신도시, 학하동 등 신도시 주민의 지하철 및 트램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실을 직시했다.

또한 조 의원은 "교육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죽동2지구, 도안2-2지구, 도안2-3·2-5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학교 신설 수요에 대비한다. X자 횡단보도, 노란색 횡단보도, 언덕형 횡단보도, 스마트신호등 등 보행안전 수단을 확충해 복용초 등 관내 초등학교 통학 환경을 개선한다"고 공약했다.

그리고 조 의원은 "주민 편의 시설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직 우체국이 없는 도안신도시에 우체국 또는 우편취급소를 신설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 60대 은퇴자들이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동호회 모임도 즐길 수 있는 ‘신중년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구암동 복합터미널 인근 공간을 활용해 유성구민회관을 건립하고 커뮤니티센터, 어린이회관, 노인회 등으로 활용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여가·관광 시설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과 방문객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수통골에 제2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금의 벚꽃길 반대편에도 꽃길을 놓는다. 물 순환 체계도 개선해 물, 꽃, 숲을 마음껏 즐기는 수통골을 만든다. 방동저수지는 주차장을 확충하고 연꽃단지와 데크길을 조성한다. 현충원은 맨발 트래킹 조성·전선 지중화·상징물 설치로 환경과 편의를 개선하는 한편, 고도제한 등 개선가능한 규제를 발굴해 주변 마을과 조화롭게 공존하도록 한다"고도 약속했다.

이어 조 의원이 "현충원은 재산권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제도개선 마련안을 펼쳐 주민들에게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민원해결을 위해 현충원을 엄숙한 시민친화시설로 제안드리겠다" 며 "현충원 찾는 사람을 정주시키겠다. 민선8기 갑자기 들어온 제안은 아니고 민선6기 권선택시장때부터 민자유치해 하겠다는 뜻이었고 민간지원활동 하여 잘 되었음 좋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국회의원은 국가의 비전과 제도를 설계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 동안 쌓은 실력과 성과, 3선의 힘을 발판으로 유성구민들이 행복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21대 국회 공약이행률 81.8%(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 대전세종충남 1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더 큰 정치, 내일을 꿈꾸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광역경제권’ ‘과학기술 실증도시’ 등 5대 국가 비전을 발표했다. 동별·계층별 공약도 계속 공개할 계획이다.

조승래 의원은 지난 달 29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유능한 큰 정치’를 내세우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법률소비자연맹 21대 국회 종합의정평가 전국 3위,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7년 연속 수상 등 검증된 실력과 3선 고지를 내다보는 중량급 위상이 강점으로 꼽힌다. 임업진흥원 유치, 스타트업파크 조성, 스마트경로당 구축, 온천관광거점지구 선정 등 지역 성과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조 의원은 "대전교도소 사업규모가 7000억 원인데 법무부 1년 예산이 4조로 법무부 예산으로는 불가능하다. 대전 도안 3단계 개발하는 2마리 토끼 다 잡는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에 두가지 방식으로 위탁개발이 가능해졌다. 기재부는  공기업 예타방법 밖에 없다 대전교도소 예타 통과하거나 재정사업하거나 집권여당이 잔여부지 도안 3단지 여전히 남는다 19년 LH 다 동의했던이유가 대전시가 요구를 했기 때문이다"고 최적의 방향을 제시했다.

조성래 의원은 "후보들의 공약은 지역 현안이 정책적으로 실행 되어야지 논쟁을 살벌하게 할 필요는 없다. 대전교도소 할때도 누구를 비난하고 책임져라 할 생각 없다. 책임을 묻기 전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하고 옳다고 생각하면 손을 잡아주고 방법이 옳지 않다면 서로 협력해서 하나하나 만들어 가다보면 대전시 유성구 삶의 질이 높아 질수 있다"고 강한 리더십으로 마무리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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