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안심보상제'로 23억원 규모 금융사기 피해 회복
토스뱅크, '안심보상제'로 23억원 규모 금융사기 피해 회복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3.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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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보이스피싱 등 3150건 대상 피해 회복 나서
(이미지=토스뱅크)
(이미지=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이용자가 접수한 금융사기 피해 총 3150건을 대상으로 23억원 상당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겪은 피해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83건, 중고거래 사기 등에 연루된 부정송금이 3067건 등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2023년이 2081건(금융사기 52건, 중고사기 2029건)으로 집계되면서 2022년 1047건(금융사기 31건, 중고사기 1016건)과 비교해 약 2배 높았다. 피해 지원 규모도 2023년 14억9400만원으로 2022년(7억8500만원)에 비해 2배 가량 많았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금융사기 피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보상정책을 도입했다. 금융사기 범죄는 서민들의 일상 속에 침투해 삶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등 중대한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토스뱅크는 이용자 그리고 서민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피해 구제까지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는 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과 금융 소비자와의 상생은 피해 회복을 돕는 과정에서 실현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은행 최초로 도입한 안심보상제가 2년간 약 23억원 가량 금융사기 피해 고객들의 회복을 돕는 데 기여했고 이 가치는 타 금융사로도 확산되고 있다”며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