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중랑천 제방길 재편 '수변감성거점' 조성
동대문구, 중랑천 제방길 재편 '수변감성거점' 조성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3.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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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는 19일 중랑천 제방길 일대를 문화‧휴식‧예술이 하나 되는 ‘수변감성거점’으로 새롭게 재편한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에 흐르는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수변공간을 재편하는‘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구는 지난해 9월 신청한 서울시 공모에 최종 선정돼 시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 대상지인 동대문구 중랑천 제방길(장안벚꽃길)은 4계절 많은 주민들이 운동과 휴식을 즐기는 곳으로, 특히 제방을 따라 길 양쪽의 벚나무들이‘벚꽃 터널’을 이루는 봄이면 ‘봄꽃 축제’의 주요 무대가 되는 동대문구의 명소다.

구는 장평근린공원과 구민체육센터 앞 제방길 일대를 △버스킹 공연 무대 △중랑천과 용마산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스탠드 △이용자 쉼터(카페) 및 △유아차와 휠체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사로를 갖춘 ‘수변감성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와 함께 ‘중랑천 수변활력거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인 구는 4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무리한 뒤 10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