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주재… "민주주의 정상회의, '자유' 확신 계기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와 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을 지키고, 청년들에게 우리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되면서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편익을 누리고 있지만,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 같은 부작용도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오늘날 민주주의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 여러 나라 정상과 각료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면서 "지난해 2차 회의를 공동 주최한 데 이어 3차 정상회의를 우리나라가 개최한 것은, 국제사회가 그만큼 한국 민주주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내일(20일) 저녁 화상으로 진행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서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에 관한 세션을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며 "이번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세계적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확산시키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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