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아이 돌보는 것은 책무… 청년은 국정운영 동반자"
윤대통령 "아이 돌보는 것은 책무… 청년은 국정운영 동반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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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 "어르신들 건강하게 지내시도록 하는 것도 책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이달부터 시행 중인 늘봄학교에 대해 "아이를 제대로 돌보고 키우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의 헌법상 책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어린이를 위한 정부,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과 지방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공동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정부가 이러한 협력의 플랫폼을 마련하고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부와 복지부 이외에 모든 부처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내 일이라 생각하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어르신과 청년을 위한 정책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올해로 어르신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올해 노인 일자리는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확대했다"면서 "금년에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과 우리 아이들, 가정과 사회를 위해 애쓰신 어르신들이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더 긴밀하게 소통하며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난 7일 열린 청년을 위한 민생토론회를 언급하며 "청년들은 우리 정부에 있어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며 "청년들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각이 국정 전반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고 국민이 바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득권과 이권 카르텔에서 자유로운 청년들의 힘이 꼭 필요하다"며 "각 부처와 위원회는 청년보좌역들이미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살펴봐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청년들의 고민과 아이디어가 현실의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