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관내 전역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
양주시, 관내 전역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4.03.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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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가 18일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을 구축 운영을 시작해 관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마을 방송 시스템은 주민 노령화, 주택 방음 및 마을회관과 떨어진 독립가옥 등의 사유로 모든 주민에게 즉시 전달이 어려워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러한 주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자 전화 수신만 가능하면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통장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통해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시범 방송을 끝마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계 사용이 취약한 어르신들도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정확한 내용을 담은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어 미처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시민들이 정당한 권리나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관내 공동주택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서 마을 이·통장들은 별도의 방송 장비가 아닌 스마트폰 앱으로 주민들에게 방송할 수 있으며 주민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걸려온 전화로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강수현 시장은 “기존 마을 방송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해 지속적인 설비 교체 비용 증가와 정보전달의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시스템 구축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주민 간 소통 활성화와 긴급재난 발생 시 주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