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데모데이 참가기업 모집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데모데이 참가기업 모집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3.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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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까지 접수… 유망 스타트업에 스케일 업 자금 확보와 투자유치 기회 동시 제공
(사진=관악구)
(사진=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유망한 벤처창업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2024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를 개최, 지역경제에 또 한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2024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는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대기업벤처캐피털(CVC) 관계자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 기반 분야의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구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9차례에 걸쳐 81개 기업을 선정, 총 사업비 15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올해는 데모데이 형식의 본선 심사를 통해 참여기업들에게 사업화 자금은 물론 투자유치의 기회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올 한해 총 3억 원의 예산으로 4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해,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벤처창업 생태계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기 스타트업 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된 59억 원 규모의 관악S밸리 기업지원펀드 투자설명회와 네트워킹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자체 기술을 가지고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관내 벤처창업기업으로, 예선심사(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8개 기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29일 까지 신청서를 작성 담당자 일자리벤처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기업 모두에게는 구청장 상장이 특전으로 주어지고 이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비 ▲시장개척 및 홍보비 ▲지적재산권 출원과 각종 인증 취득비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총 규모 1억 1천만 원, 기업당 최대 4천만 원)이 순위별로 차등 지급된다.

다만, 스케일 업 자금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협약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관악구에 본사 소재지를 두고 이를 유지해야 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CES에 참여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라며 “기업의 기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컨설팅’, 대·중견기업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관악S밸리에서 차세대 글로벌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