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영유아에게 인생 첫 그림책 선물한다
종로구, 영유아에게 인생 첫 그림책 선물한다
  • 허인 기자
  • 승인 2024.03.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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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종로 북스타트' 사업 추진
(사진=종로구)
(사진=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를 담아 '2024 종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전했다. 

영유아 가정에 성장 단계별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어려서부터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구 거주 생후 19~35개월 영유아(2단계), 36개월~취학 전 영유아(3단계)다.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에 해당하는 임산부나 18개월 이하 영유아는 서울시 엄마북돋움 사업을 통해 1단계 책꾸러미를 신청하면 된다.

올해 북스타트 지역협의회를 통해 선정한 종로 북스타트 도서는 2단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손손손', 3단계 '곰 할머니의 잠 가게'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종로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책 꾸러미 수령은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 등본을 지참하고 종로구립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 도서관팀에서 안내한다.

구는 책 꾸러미 선물 외에도 도서관을 구심점 삼아 5월부터 북스타트 도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한다.

6월부터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북스타트 데이 프로그램을 열고 책꾸러미 단체 신청을 접수한다. 동화 구연가와 함께하는 책놀이 교실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육자를 위한 ‘그림책 읽는 우리 가족’, ‘책 읽어주는 아빠’와 같이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역시 계획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평생교육의 출발점인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독서 경험을 제공,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이야기 나누는 습관을 길러주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