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영농부산물 수집.파쇄 지원사업 시행
합천, 영농부산물 수집.파쇄 지원사업 시행
  • 조동만 기자
  • 승인 2024.03.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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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까지 무료... 읍·면사무소서 신청 접수

경남 합천군은 본격적인 봄철 영농시기를 앞두고 읍·면사무소에서 농업인 대상으로 산과 가까이 있는 논밭의 고춧대, 참깨대,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 수집과 파쇄를 오는 5월말까지 무료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영농부산물 처리가 어려워져 부산물을 태움으로써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어 영농부산물 수집·파쇄 등의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봄철 영농부산물 수집·파쇄 지원단을 운영한다.

농업지도과에서 영농부산물 수집 인력을 지원하고, 산림과(파쇄인력 지원), 농업유통과(파쇄기 무상 임대), 읍·면사무소(수집·파쇄단 운영) 등 4개 부서의 협업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수집파쇄 신청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되고, 농가에서는 사전에 유인줄, 비닐 등을 제거해야 한다.

김배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은 점차 연중화·대형화되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며, 미세먼지 저감으로 농촌 환경 개선과 군민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농업인께서는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