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왕진버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만 60세 이상 고령자 또는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양·한방진료, 안과, 치과검진, 물리치료, 질병관리 및 예방교육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협중앙회가 협력의료기관과 함께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총 2개소를 방문해 800여명의 주민들에게 왕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 등의 문제로 병원 이용이 불편했던 농촌마을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높이고 사각지대를 해소해 건강복지 증진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월 왕진버스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선정됐다.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소멸위기에 놓여있는 농촌을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거창/신중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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