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의대 교수 비대위 "25일부터 대학별 사직서 제출"
전국 20개 의대 교수 비대위 "25일부터 대학별 사직서 제출"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4.03.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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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이달 25일 이후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 20개 대학이 모인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날 온라인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의대는 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서면 제출)·부산대·서울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양대 등이다.

이들 대학 중 16곳은 전공의에 대한 사법 조치와 의대생들의 유급 조치를 앞두고 이미 사직서 제출 등에 관한 설문을 완료했는데, 사직서 제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던 만큼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비대위는 설명했다.

사직서 제출은 이달 25일 시작하는 것으로 했고, 학교별로 일정이 다르므로 자율적으로 사직서를 내는 데 동의했다.

이달 25일은 정부로부터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이 의견을 제출해야 하는 마지막 날이다.

25일이 지나면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의 면허가 정지되는 것이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