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 강남갑 서명옥, 강남을 박수민 등 5곳 국민추천 인재 발표
與, 서울 강남갑 서명옥, 강남을 박수민 등 5곳 국민추천 인재 발표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4.03.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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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군위갑 최은석, 대구 북갑 우재준
울산 남구갑 김상욱… 도덕성 등 기준 삼아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서울 강남갑·을을 비롯해 '국민추천제' 해당 지역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후보자를 15일 발표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명옥 전 한국공공조직 은행장(서울 강남갑)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 이사(서울 강남을)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 이사(대구 동·군위갑) △우재준 변호사(대구 북구갑) △김상욱 변호사(울산 남구갑) 등이 국민추천후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서 은행장은 강남구청 보건소장을 역임해 공공의료 부문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고령화가 사회적 의제로 대두되는 만큼 선진적인 제도를 설게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력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이번 국민추천 후보 5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

박 후보는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에서 20여년 복무한 뒤 2018년부터 민간 영역에서 벤처투자가(VC) 창업가로 활동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입한 인재이기도 하다.

정 위원장은 최 전 대표에 대해 "글로벌 기업을 운영하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지역과 국가의 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인재로 추천됐다"고 말했다.

우 변호사는 80년생 청년으로서 대구광역시 감사위원 등을 지냈고,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정 위원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제안을 제시하면서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언했다.

김 변호사에 대해선 "변호사 활동과 봉사활동, 울산 남구에서 장기간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 성실하게 일해 왔다"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지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일꾼이기 때문에 추천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국민추천 후보에 대해 "도덕성, 사회 기여도, 지역적합도 등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