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식량위기 대응 위한 작은 실천 'K-BAB 프로젝트' 전개
KB금융, 식량위기 대응 위한 작은 실천 'K-BAB 프로젝트' 전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3.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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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 감소 위한 작은 실천 소개·독려
(이미지=KB금융그룹)
(이미지=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코리아 베터(Korea Better)'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K-BAB 프로젝트'는 KB금융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 일환으로 꿀벌살리기 'K-Bee 프로젝트', 플로깅 'K-Bag 프로젝트'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K-BAB 프로젝트 추진 당시 윤종규 KB금융그룹 전 회장은 "공생하지 않으면 인류는 공멸하고야 만다는 절박함이 국가와 기업, 시민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있다"면서 "고객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KB가 기업 시민이자 금융사로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K-BAB 프로젝트를 통해 잔반 줄이기, 자투리·못난이 식재료 활용하기, 먹을 만큼만 요리하기 등 유통과 소비 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 양을 줄일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소개한다. 

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민 다수가 이를 쉽게 실천하게 함으로써 생활 곳곳에서 음식을 아끼는 문화가 확산되게 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우선 KB금융은 그룹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모양, 흠집 등 이유로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재료로 활용하는 쿠킹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못난이 농산물 소비 확산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를 제작, 배포해 '푸드리퍼브' 운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영상은 비료 사용과 식재료 운송, 식품 제조·포장 등 음식물이 식탁으로 오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고 있으며, 버려져 매립된 음식물이 메탄가스를 발생시키는 등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4%가 식량 생산과 소비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전한다. 

동시에 지구를 보호하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KB금융에서 진행 중인 실천 사항을 소개하고 국민들의 동참을 제안하고 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민단체 '소비자기후행동'과 함께 소비자 인식 변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소비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서 기후 위기와 탄소 저감을 고려한다면 미래세대를 위해 보다 현명한 선택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파한다. 

KB금융은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