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주주 김기수 대표 주주제안 모두 부결
다올투자증권 2대 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 주주제안 12건이 모두 무산됐다.
15일 다올투자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제 4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김 대표는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의 건 △주주총회 보수심의 신설의 건 △이사의 수 및 임기 변경의 건 △차등적 현금 배당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의 건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금 확충의 건 등 총 12건에 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차등적 현금 배당의 건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금 확충의 건 △자회사 매각에 대한 보고 및 결의의 건은 무산됐다. 제 2-1호 의안인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의 건은 1220만여주로 찬성 26.6%에 그치며 부결됐다.
또 △주주총회 보수심의제 신설의 건 △소집지 변경의 건 △이사의 수 변경의 건 △이사의 임기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아닌 이사회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의 건 등도 소액주주 지지를 받지 못해 부결됐다.
이는 이날 주총에서 SK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 중원미디어가 다올투자증권에 의결권을 위임하면서 표 대결에서 밀린것으로 분석된다.
SK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은 각각 다올투자증권 주식 285만주(약 4.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미디어도 주식 294만6309주(약 4.8%)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병철 회장 측 지분은 25.19%, 김기수 대표 측 지분은 14.34%이다.
him565@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