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신탁·MMF↑…정기예적금·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지난 1월 통화량이 6조원 이상 늘어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2024년 1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3920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2%(6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째 증가세다.
시중 유동성 지표인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등 M1(협의통화)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상품별로는 금전신탁(6조4000억원), MMF(5조5000억원) 등은 늘었다.
시장형상품(-5조4000억원)과 정기예적금(-4조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3조1000억원) 등은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8조7000억원, MMF·금전신탁 중심), 기업(2조2000억원, MMF·요구불예금 중심), 기타 부문(2조1000억원, MMF 중심), 가계와 비영리단체(5000억원, 정기예적금 중심) 모두 증가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1220조9000억원)은 전월 대비 3조1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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