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시화유치원은 지난 13일,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유아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30여 명의 관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유아교육의 실제'라는 주제로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가졌다고 밝혔다.

15일 유치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한여울초병설유치원에서 미래형 선도유치원 운영 경험이 있는 최현정 원감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교사들 사이에는 기존의 놀이 중심 교육과정에 디지털 요소를 어떻게 통합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최현정 강사는 이날 연수에서 디지털 도구가 놀이를 강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수단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 경험을 풍부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인숙 원장은 교원 역량강화 연수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학기 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치원 교사들이 이번 연수에 참여한 것은 디지털 유아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현장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번 연수가 열정적인 교사들 간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시화유치원은 교원들의 연구 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교사들 간의 협력적인 연구 문화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도구의 적극적인 활용과 통합적인 놀이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화유치원은 이러한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현대의 교육 요구에 부응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고, 아이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창의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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