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예상보다 강한 2월 경제지표에 하락 마감
[뉴욕증시] 美 예상보다 강한 2월 경제지표에 하락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3.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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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0.35%↓·나스닥 0.30%↓·S&P500 0.2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2월 생산자물가(PPI)와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자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37.66포인트(p, 0.35%) 내린 3만8905.6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14.83p(0.29%) 내린 5150.48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9.24p(0.30%) 하락한 1만6128.53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월 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인 0.3% 상승을 상회했다. 또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1월 1.1% 감소보다는 개선됐지만 시장이 기대한 0.8% 증가에는 못 미쳤다.

이에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2월 PPI와 전월 대비 반등했지만 시장 예상을 하회한 소매판매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