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WTI 2.78%↑
[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WTI 2.78%↑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03.14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렌트유, 2.58% 오른 배럴당 84.03달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2.16달러(2.78%) 오른 배럴당 79.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2.11달러(2.58%) 높은 배럴당 84.0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러시아 정유 시설 피습이 원유 수급 불안 심리를 키웠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8일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153만6000만배럴 감소한 4억4699만4000배럴로 집계됐다.

휘발유 재고는 566만2000배럴 줄어든 2억3408만3000배럴, 디젤과 난방유 재고는 88만8000배럴 증가한 1억1789만8000배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는 휘발유 재고 120만배럴 감소, 디젤과 난방유 재고 60만배럴 감소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석유 시설 피습 소식이 이어진 것도 글로벌 원유 공급에 차질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밤사이 러시아 랴잔, 크스트보, 키리시에 있는 러시아 정유소 3곳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