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제18회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밀양시, ‘제18회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4.03.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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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온몸을 던져 조국 독립을 외친 밀양인의 기상!” ‘대한독립만세’
사진 밀양시( 13일 제105주년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13일 제105주년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제105주년 3.13 밀양만세운동 기념일’을 맞아 13일 관아 앞에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18회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를 밀양향토청년회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양만세운동’은 영남권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1919년 3월 13일 장날밀양관아 앞에서 시작돼 이후 항일 운동의 큰 불씨가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밀양향토청년회가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독립운동 태권무 시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유족 및 내빈 소개, 헌화 및 분향,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관아를 출발해 밀양교를 지나 삼문동 둔치까지 이어지는 시가행진”을 펼쳤다.

사진 밀양시(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이 13일 제105주년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이 13일 제105주년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목숨을 걸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수많은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며 밀양시는 독립운동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