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첨단 ‘드론’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활동 펼친다
밀양시, 첨단 ‘드론’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활동 펼친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4.03.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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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양시(지난 12일  무안면 신생동 밀집단지에서 드론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지난 12일 무안면 신생동 밀집단지에서 드론 방역을 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방지와 확산 차단을 위해 3월부터 12월 말까지 무안면 신생동 양돈 밀집단지에 ‘드론을 활용한 방역 지원 활동’을 매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역활동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협조를 받아 방역 드론으로 양돈 밀집단지 주변에 야생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해 사전 접촉을 차단하고, 열화상카메라로 주변 야생 멧돼지 서식 상태”도 함께 조사한다.

제1종 법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이 최대 100%이며, 일단 발생하게 되면 전 두수 살처분을 해야 하는 등 양돈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올해 1월 경북 영덕, 경기 파주 양돈농장에서 잇따라 발생해 전 두수 살처분했으며, 최근 밀양 인근 부산에서 야생 멧돼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방역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도 세심한 방역을 할 수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