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민주당, 비례1번 대구출신 손수경 당대표로 선출
대중민주당, 비례1번 대구출신 손수경 당대표로 선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3.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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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앙당 창당대회 개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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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민주당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비례1번 대구출신 손수경(31)씨가 당대표로 선출했다.(사진=대중민주당)

대중민주당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손수경(31)씨를 당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당대표로 선출된 손수경씨는 서울대 인류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31살의 대구 출신이다.

‘민주·민생·평화·국민대통합’을 기치로 내걸고 본격 출범한 대중민주당은 창당대회에서 30대 초반의 여성을 당대표로 선출하는 파격적 행보를 였다.

손수경 대표는 “연구자에서 정치 일선에 그것도 신생정당의 대표로 나선 것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과, 경제파탄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이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대표는 “30대 청년의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청년정치를 펼쳐보겠다. 청년들에게 더 이상 희망 고문을 하지 않겠다”고 토로했다.

특히 손 대표는 “흔히 보수의 성지라는 대구출신 이지만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민주 진보진영을 지지했다”며, “실용적 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실천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는 정당에 참여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의 미래는 인공지능 기술과 맞물려 있다. ‘AI 지원청’을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축사에서 최순모 수석 상임고문은 “호남출신으로 영남지역에서 30여 년간 기업을 운영한 입장에서 현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은 실패했다”며,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민통합에 기여 하고자 대중민주당 창당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어 최 고문은 “우리 대중민주당이 호남의 적자로서 이런 정치행태들을 앞장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