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은 지난 12일 이순신홀에서 경찰대학 졸업자를 비롯해 경위공채자 그리고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등 152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빈과 임용자 152명 그리고 임용자 가족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용 현황을 보면 제40기 경찰대학생 93명(남 84, 여 9)과 제72기 경위공채자 49명(남 36, 여 13)은 각각 경위로 임용됐으며, 제12기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10명(남 5, 여 5)은 각각 경감으로 임용됐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윤희근 경찰청장은 임용자 대표 3명 경력경쟁채용자 김태우(남, 만30세), 경찰대학 최단영(여, 만22세), 경위공채자 홍지원(남, 만26세)의 양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부착해 주며 신임경찰관들의 첫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임용자들은 ‘경찰헌장’을 낭독하고 낭독문을 국무총리에게 전달했다.
더불어, 새내기 경찰관의 각오를 각자 글로 작성하여 타임캡슐에 넣고 20년 후 초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로써 임용자 152명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신임경찰관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대통령상을 받은 성적 최우수자인 경찰대학 최단영 경위(여, 만22세)는 “국민에게 꼭 필요한 경찰이 되기 위해 항상 고민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경위공채자 조성곤 경위(남, 만29세)는 “불의와 범죄를 척결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호국경찰이 되어,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일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