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하천수질 오염 선제적 예방 나섰다
합천, 하천수질 오염 선제적 예방 나섰다
  • 조동만 기자
  • 승인 2024.03.13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산시설 인접 하천 수질 모니터링 실시

경남 합천군은 올해부터 하천수질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축산시설이 인접 한 하천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촌지역 수질오염의 주요 오염원으로 축산시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군에는 1,600여 축산농가가 있으며, 한우는 경남에서 가장 많으며 양돈은 김해시 다음으로 많다.

이에 군은 축산시설이 인접한 하천에 대해 수질 변화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오염원을 집중 관리하기위해 새로운 시책으로 마련했다.

대상은 가축분뇨 정화방류시설로 방류수를 직접 방류하고 있는 양돈농장의 인근 하천 7개소(내곡천,묘산천,이천천,청현천,월광천,갑산천,황계천)이다.

갈수기를 제외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이상 수질검사(5개 항목)를 실시하고 상·하류 수질을 비교 분석, 이 결과를 데이터화 하고 나아가 수질이 악화된 하천의 오염원인 축산농가를 지도 점검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서원호 환경위생과장은 “가축분뇨는 유기물,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성분이 높아 하천으로 유출될 경우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번 수질 모니터링으로 수질오염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