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총력’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총력’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4.03.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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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활동 활발 봄철 맞아...취약요인 집중 점검

경기도는 야생멧돼지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에 총력 대응한다고 13일 밝혔다.

봄철은 야생멧돼지 출산기로 개체수가 급증하고 등산객 등 야외활동과 영농활동이 증가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기다.

도는 행정명령 등을 통해 양돈농가의 ASF 발생지역 입산 금지, 방목 사육금지, 축산농가 방문 전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퇴치 날로 지정해 양돈농가 및 축산시설, 주변 도로 등에 소독장비 171대를 총동원하여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최경묵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지난 1월 파주 발생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도 전역에서 언제든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축산종사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멧돼지 접근경로에 대한 소독과 기피제 설치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해주시고, 도민들께서는 야외활동 시 남은 음식물을 버리지 말고 ASF 의심 개체 및 폐사체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즉시 신고를 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