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주주환원 기대감 커지며 상승…은행 3.46%·증권 2.68%↑
[마감시황] 주주환원 기대감 커지며 상승…은행 3.46%·증권 2.68%↑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3.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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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루머 잠재우며 3% 하락에 그쳐
(사진=박정은 기자)
(사진=신아일보 DB)

코스피와 코스닥은 주주환원 기대감에 금융주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76포인트(p, 0.44%) 오른 2693.5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12.90p(0.48%) 오른 2694.71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0.22p(0.02%) 오른 889.9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일보다 2.70p(0.30%) 오른 892.41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코스닥은 개인이 매수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55억원 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7억원, 1101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2247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404억원, 694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과 증권은 전일 대비 각각 3.46%, 2.68% 올랐다. 반면 제약과 건설은 전일 대비 각각 1.09%, 0.75%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원 오른 1314.5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주총시즌과 밸류업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며 "특히 주주환원 기대감 커진 금융주들이 강세 지속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HLB 주가는 전일 대비 3.10% 떨어진 9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해당 주가는 장중 8만4300원까지 떨어졌었다. 

HLB는 '신약승인이 어렵다', '불확실성이 생겼다' 등 각종 루머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HLB는 "단연코 회사의 신약승인 과정에 변수가 생긴 건 전혀 없다"며 "현재 저희는 여전히 신약승인을 확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어 "해당 루머 유포자에 대해 주주연대화 함께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