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지난 1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진해경찰서, 진해보건소, 진해우체국, 창원소방본부와 ‘복지 위기가구의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 위기가구의 신속한 발굴과 대응, 지역사회 복지증진, 기관 간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위기가구 적극 발굴 △위기가구 정보취득 시 공유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지원으로, 현장 중심의 더욱 촘촘한 발굴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협력 기관으로부터 신고받은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한 상담 지원을, 진해경찰서는 폭력 피해자 등 위기가구 발견 시 신고와 응급 지원을, 진해보건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 중 의심자 발견 신고를, 창원소방본부는 구조 활동, 사건·사고 처리 시 발견된 위기가구 알림을, 진해우체국은 우편물이 쌓여 있거나 등기우편 전달 시 발견된 위기가구를 신고하고 지원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조병선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주민들이 빈곤 등의 위기로부터 보호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주민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다양한 위기 징후를 보이는 복지사각 지대를 발굴, 위기가구의 지원과 안전 확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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