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동진·이만희 등 선대위 추가 인선 가닥… 오는 17일 첫 회의
與, 고동진·이만희 등 선대위 추가 인선 가닥… 오는 17일 첫 회의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4.03.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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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병' 고동진 'TK' 이만희 등 텃밭 출신 선대위 배치
권역별 선대위원장 인선도 속속… 오는 17일 정식 출범할 듯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1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위원장 첫 회의를 개최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선대위 추가 구성을 완료했다.

선대위 부위원장에는 영입인재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내정됐다. 고 전 사장은 '텃밭'인 서울 강남병에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받았다.

총괄본부 산하 종합상황실장은 이만희 의원이 담당한다.

총괄본부장을 맡은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아무래도 상활실장을 맡다 보면 본인 지역구 선거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지역주민들이 이해해 주시고 또 지역관리를 그동안 탄탄히해 온 분들이 상황실장으로는 적합할 것"이라며 "이 의원이 재선의원으로서 경험도 있고, 내 직전 사무총장을 맡아 사무총장으로서 선거의 밑그림을 그려왔기 때문에 그 역할을 잘 감당해주실 것 같아서 지금 이 의원으로 내정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공보단도 다 꾸려져 있다"고 부언했다. 

선대위는 격차해소특별위원회를 꾸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강조해 왔던 '격차해소' 문제도 면밀히 살펴 본다.

특위 위원장은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맡으며, 경기 수원정에 출마하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부산 진갑 후보로 뛰는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이 특위위원으로 활동한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으로는 △서울 박진 의원·김성태 전 의원 △인천 윤상현 의원 △경기 김학용 의원·김은혜 전 의원 △충청 정진석·이상민 의원 △호남 정운천 의원 △부산·울산·경남 서병수·김태호 의원 △대구·경북 주호영·임의자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한편 선대위는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중앙선대위원장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