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18회 구미인동 3.1문화제’ 개최
구미시, ‘제18회 구미인동 3.1문화제’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3.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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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 3.1운동 재현 연극, 횃불 퍼포먼스 등 엄숙히 거행
추모제(사진=구미시)
추모제(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지난 12일 진평동 뒷산에 위치한 역사의 현장인 인동 3․12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광장과 구평동 별빛공원 등에서 ‘제18회 구미인동 3․1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문화제는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제, 식전공연, 기념식, 3.1 독립운동 재현 연극, 횃불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태극기 탁본 체험, 나라사랑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 등도 함께 열렸다.

구미시와 경북도 후원,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유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3.1 독립운동 재현 연극(사진=구미시)
3.1 독립운동 재현 연극(사진=구미시)
횃불 퍼포먼스(사진=구미시)
횃불 퍼포먼스(사진=구미시)

장진호 인사모 회장은 “많은 구미시민이 3.12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행사는 1919년 3.12독립만세운동의 기개와 호국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라며 “오늘의 구미와 대한민국은 지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고 추모했다.

한편, 지난 1일 사전행사로 3.12독립만세운동을 주제로 열린 ‘제12회 전국휘호대회’에는 전국 200여명이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서예실력을 겨뤘고, 입상작은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인동 도시숲’ 일원에서 전시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