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2월 CPI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 美 2월 CPI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3.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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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0.61%↑·나스닥 1.54%↑·S&P500 1.12%↑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35.83포인트(p, 0.61%) 오른 3만9005.4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57.33p(1.12%) 뛴 5175.27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6.37p(1.54%) 상승한 1만6265.64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CPI가 1월(0.3%)에 이어 2월(0.4%)에도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한다.

올리버 퍼쉬 웰스스파이어 어드바이저스 수석 부사장 겸 고문은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언제 인하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인하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익숙해졌다"며 "많은 사람이 처음에 기대했던 것처럼 5월에 금리를 인하하든 9월에 금리를 인하하든 지연은 궁극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시카고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 59.5%는 6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2월 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불안심리가 해소된 것 같다"며 "이에 6월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는 확신으로 변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더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