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벚꽃마라톤대회, 역대 최다 참가신청 기록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역대 최다 참가신청 기록
  • 조동만 기자
  • 승인 2024.03.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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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수려한 황강변을 따라 백리벚꽃길을 달리는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31일 열리는 가운데 역대 최대 참가 신청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 신청을 끝으로 총 1만3102명이 등록해 역대 최다 참가신청을 기록했다.

참가신청 현황을 보면 지역주민보다 관외 참가자가 더 많이 신청했으며 특히, 수도권과 전라권에서 760명이 신청해 지난 대회보다 32%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참가 지역의 다변화를 이뤘다.

또한 10km 이상 코스에서 총 4867명이 신청해 14%의 증가율을 보여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전국을 대표하는 품격있는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대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티셔츠를 제공하고, 10km 이상 참가자에게는 영호진미 쌀(1kg)이 추가로 지급하며, 30명 이상 단체참가팀에는 단체부스와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 세탁기, TV, 지역 특산품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며, 합천황토한우 무료시식회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전국의 달리미들을 맞이한다.

김윤철 군수는 “과거 대회를 통해 나타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좋았던 점은 강화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마라톤 달리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