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경북 구미갑 예비후보 ‘출마 선언’
구자근 경북 구미갑 예비후보 ‘출마 선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3.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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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돼 구미시민께서 주신 사명에 보답할 것”
구자근 예비후보(사진=구자근의원실)
구자근 예비후보(사진=구자근의원실)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경북 구미갑 구자근 예비후보가 12일 구미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구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회고하며 앞으로 ‘4년에 대한 비전과 준비된 공약’을 밝혔다.

특히 구 후보는 ‘완전히 새로운 구미산단’ 슬로건 아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별관 신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경북센터 조속한 건립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유치 등을 통한 산단 랜드마크 조성과 전문 연구기능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차질 없는 신구미대교 건설 추진 △구미 보세장치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 △산단 내 청년근로자임대주택단지 조성 등 산단 근로자의 정주여건개선과 문화시설확충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여기에 ‘2박3일 구미 스테이 시대’를 선언하며 △물순환형 복합 리조트 유치 △금오지 로봇분수 설치와 케이블카 연장 △KTX-이음 열차 구미역 정차 조속히 추진 △라면축제 상설화를 위한 전선지중화,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계 등 관광 인프라 공약도 함께 약속했다.

구자근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구미갑 현직 도.시의원 단체기념(사진=구자근의원실)
구자근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구미갑 현직 도.시의원 단체기념(사진=구자근의원실)

 

다음은 ‘출마선언문’이다.

-출마선언문-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구미시갑 국회의원 구자근입니다.

저는 오직 구미 발전을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제22대 경북 구미시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구자근은 구미를 닮은 사람입니다.

구미 낙동강변 비산동에서 태어난 저는, 지금까지 구미를 지키고 구미를 사랑하는 구미사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광평초라 불리는 구미 동부초를 졸업하고 구미중, 구미고에서 수학하는 동안 70-80년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발전상을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해 우리의 선진들께서 국가 발전을 위해 어떠한 사명감으로 구미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셨는지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보고 배웠습니다.

제가 한평생을 살아온 이곳 구미는 국난을 극복하고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간절함으로 태어났고, 바다를 넘어 세계를 호령해보자는 열정으로 똘똘 뭉쳐왔으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뚝심으로 성장해왔습니다.

그리고 구미사람으로서 저 또한 구미를 닮기 위해 한평생을 바쳐왔습니다. 28세 젊은 나이로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고향을 위해 헌신하자는 간절함으로 지금까지 달려왔고, 38세의 나이에 구미시의원으로 시작해 4년 전 제21대 총선에서 구미시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구미를 닮은 저 구자근은 이제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묵묵히 따르고 압도적인 성과로 보답하려고 합니다.

=일하는 도시,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너무나 잘 아시다시피 구미는 일하는 도시입니다. 일을 해야만 하는 도시입니다.

저는 지금 1971년 중부산업단지관리공단으로 시작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앞에 서 있습니다. 이곳은 구미 국가산업단지라는 박정희 대통령님의 빛나는 유산을 대표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님의 강력한 의지와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만큼 국가산업단지는 중앙정부의 투자와 육성계획이 담겨있는 국비 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육성되고 관리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일하는 도시가 됩니다.

지역 정치인이 이러한 밑그림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하면 산단은 국비투자보다는 민간기업의 전략적 판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언제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공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구미시민 여러분, 일하는 도시에 필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바로 일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38세의 나이에 구미시의원으로 시작해 구미시의 발전방향과 계획에 대해 충분한 고민을 해왔습니다. 또한 경북도의원을 두 차례나 지내면서 광역권 내에서 구미시가 어떻게 전략적인 성장을 해나가야할지 답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4년 전 국회에 입성해 계획을 실현해내었습니다.

제가 지난 4년의 임기동안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 클러스터 등 미래 신산업 국비사업을 구미로 유치했습니다. 이렇게 1조 1,658억 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하며 구미시 1년 예산 2조시대를 개막했고 국비예산을 마중물로 4조 2,300억 원의 민간투자유치도 이끌어냈습니다.

저 구자근은 끊임없는 소통과 탁월한 추진력으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일하는 도시 구미에는, 반드시 일 잘하는 구미사람 구자근이 필요합니다.

-경제부터 문화·관광까지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지난 4년 동안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다가올 앞으로의 4년은 더욱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구미 경제 도약을 위해 이전에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구미산단을 만들겠습니다.

가장 먼저 바로 이곳,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별관을 신축해 초고층 산단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또한 이미 유치를 확정지은 바 있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경북센터 건립을 신속히 이행시키고 대구경북 디자인진흥원을 유치해 산단 내 전문연구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구미1산단의 물동량 분산과 산단 안전확보를 위해 기존 구미대교를 대체, 보완할 신구미대교 건설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이미 기재부 수시배정 예산으로 200억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윤석열정부 지방시대 1호 공약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이끌어냄으로서 산단 간 SOC 예산에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나머지 국비 예산도 충분히 끌어오겠습니다.

그 밖에도 1980년 조성되어 방치된지 10년째인 구미보세장치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청년 근로자를 위한 임대주택 신축, 50년 구미산단을 기억하는 산업역사박물관을 조성하여 문화와 여가가 함께하는 생활 친화적 산업단지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둘째,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과 랜드마크 건축을 통해 2박3일 구미 스테이 시대를 열겠습니다.

가장 먼저 물순환형 복합 리조트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구미는 숙박시설은 있어도 체류형 관광을 위한 리조트가 없습니다. 수질 개선 및 자연생태계 복원에 기여하는 물순환형 리조트 유치를 통해 금오산, 낙동강 등을 연결하는 구미형 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 수서에서 출발하는 KTX-이음 열차가 구미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그동안 관광객들이 구미 방문에 불편함을 겪었던 진입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이미 구자근표 아이디어로 경북이 주목하는 축제로 발돋움한 구미라면축제가 상설화될 수 있도록 전선지중화 사업과 소상공인 사업지원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하겠습니다.

금오지에는 이미 쿠웨이트와 여수엑스포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로봇분수를 조성해 구미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금오산 케이블카 연장 설치를 추진해 금오산 관광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금오산을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고 뛰놀 수 있는 2박3일 구미 스테이 시대를 구자근이 열겠습니다.

-다시, 구미를 정치의 중심으로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여러분께 구미는 어떤 도시 입니까?

저에게 있어 구미는 박정희 대통령의 혜안으로 인해 국내 정치와 경제를 선도하던 대한민국의 심장과 같았던 중심도시입니다.

저는 제 고향 구미를 다시 정치의 중심으로 일으키고자 합니다. 그래서 4년 전부터 기반을 열심히 닦아 왔습니다. 원내부대표를 거쳐 당대표 비서실장까지 맡아 중앙정치에서 구미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구미의 전성기는, 영광의 시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재선 국회의원 구자근과 함께하는 앞으로의 4년은 우리 모두에게 각인될 영광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 잘하는 구미사람이 힘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반드시 구미의 영광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일 잘하는 구미사람, 구자근을 믿어주십시오.

꼭 해내겠습니다.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