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 운영
함양소방서,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 운영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3.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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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소방서는 특정시기에 집중되는 벌집제거 및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고자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는 벌집이 커지고 벌 개체수가 증가하여 위험하기 전, 벌들의 활성도가 높은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벌집을 제거하여 벌 쏘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이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집제거 출동 5만1549건, 벌 쏘임 사고 2274건, 벌 쏘임 사망 4명이 발생했다. 특히 8~9월에 벌집제거 출동 2만9816건(57.8%), 벌 쏘임 1331건(58.5%)이 발생했다. 벌집을 짓는 초기 6~7월에 벌집 사전제거를 실시하면 벌 개체수 증가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여왕벌 1마리가 가을철 벌 수백, 수천마리와 같다”며 “벌집을 짓기 시작하는 6~7월에 작은 벌집이나 벌들이 발견되면 누구든지 119에 신고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