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주문진해수욕장 '차징 스테이션' 개소…모든 전기차 이용 가능
BMW, 주문진해수욕장 '차징 스테이션' 개소…모든 전기차 이용 가능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3.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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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대 동시 충전…공공 개방한다
주문진해수욕장에 개소한 BMW 차징 스테이션. [사진-BMW코리아]
주문진해수욕장에 개소한 BMW 차징 스테이션. [사진-BMW코리아]

BMW 코리아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해수욕장에 전기차 충전 시설 ‘BMW 차징 스테이션’을 공식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문진해수욕장 BMW 차징 스테이션은 최대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 건축물에는 강원도의 소나무 무늬를 적용해 지역 특색을 강조했다.

또한 주문진해수욕장 BMW 차징 스테이션은 BMW 그룹의 전동화 모델뿐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에 개방된다. 이를 통해 인근 지역 시민이나 휴양객 등의 전기차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BMW 코리아는 2022년 12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80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단일 공간 충전 시설을 마련하며 처음으로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과 경북 등 전국 각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지난달 기준 총 1119기에 이르는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올해 1년간 총 1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확충하는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총 2100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풍력 발전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차용 배터리를 재활용해 만든 ESS를 결합한 형태의 ‘ESG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