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에서 ‘제2회 청춘양구컵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축구페스티벌에는 전국 유소년축구클럽 54개팀 선수단을 비롯한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하여 양구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력을 불어 넣었다.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의 주최,주관으로 치뤄진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양구에서 개최되는 유소년축구대회의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제1회 대회 초청팀인 태국 BCC팀에 이어 제2회 대회에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U10여자대표팀이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위해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소년축구발전을 위해 교류가 지속되길 바라며 수준 높은 대회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유소년축구의 메카 강원도 양구의 축구환경이 부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현장에는 양구군축구협회 이주형 회장과 임원, 후원사인 이소로운 대표 및 임원 등이 방문해 대회를 축하하고 시상에 참여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해외팀 초청과 이벤트 경기, 그리고 시상 퍼포먼스 등 기존의 유소년축구대회와 차별되는 대회 운영을 보여준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빈틈없는 진행을 위해 대회운영 인력을 촘촘히 편성한 것이 대회의 수준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 정구영 부회장은 "제2회 청춘양구컵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이 성공리에 개최되도록 지원해주신 서흥원 양구군수님과 물심양면으로 협력해주신 양구군스포츠재단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는 4월에 개최되는 상해국제대회에 참가를 위해 대표팀 소집훈련을 예정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