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지국비자’ 캐치프레이즈 내걸어
자유통일당, ‘지국비자’ 캐치프레이즈 내걸어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3.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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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이 지난 10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전국 주일 연합예배를 갖고 있다. (사진=자유통일당)
자유통일당이 지난 10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전국 주일 연합예배를 갖고 있다. (사진=자유통일당)

11일 자유통일당은 보도자료을 통해 “지역구는 ‘국민의힘’을, 비례대표는 ‘자유통일당’을 지지하는 것(지국비자)이 보수를 통합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마지막 선거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광화문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자유통일당 한 관계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0개 중 9개를 잘하고 있어도, 나머지 한 개까지 꼭 알아야 한다”며 “마지막 하나는 ‘경험’이다. 경험이 있는 자유통일당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광훈 목사는 “보수의 통합 및 승리를 위해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나를 찾아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할 시기고 국민의힘만 믿지 말고 자유통일당과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자유통일당은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을 보면서 ‘지민비조’라는 캐치프레이즈(표어)를 쓰면서 야권의 단합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고, 자유통일당도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로 보수의 통합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유통일당과 조국혁신당은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과 민주당 출신 황운하 의원이, 각각 합류해 1석씩을 확보한 원내 정당으로서 비례대표 추첨에서 기호 경쟁을 벌인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