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 추진
문경,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 추진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4.03.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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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는 정부의 탄소중립 및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따라 관내 미세먼지, 병해충 발생 저감, 산불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산림인접지, 영농 부산물 파쇄가 필요한 65세 이상 고령층 및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3인 1조)이 농장에 직접 방문하여 사과, 오미자 등 과수 전정가지 및 영농부산물 잔량을 수거·파쇄를 대행한다.

또,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시 알림마당, 각 읍면동 이장회의 및 상담소장을 통해 사업을 홍보하였으며, 지난 3월 6일 문경읍 황경연 사과농가의 잔가지 파쇄작업을 시작으로 3월~4월, 10월~12월에 탄력적 기간 운영 및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 추진한다.

특히 산불발생이 많은 3~4월에 집중추진하여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및 영농부산물 파쇄 후 바로 농작지와 과원에 살포 퇴비화를 통한 유기물 공급 효과 및 토양비옥도 제고 등 자원순환 실천을 기대할 수 있다.

김미자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으로 고령자와 취약계층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불법소각 예방을 통한 산불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청농가에서도 파쇄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농부산물을 모아두는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