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국내 최대 규모 '에어돔' 들어선다
구미에 국내 최대 규모 '에어돔' 들어선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3.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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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전지훈련용…150억원 투입 내년까지 설치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에 오는 2025년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전지훈련용 에어돔이 들어선다.

‘에어돔’은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총 150억원(국비 50억, 지방비 100억)을 들여 총 연면적 13,994㎡(4,240평)으로 설치한다.

시설이 준공되면, 사계절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육상전지훈련특화시설로 이용하는 가운데 육상전지훈련의 시즌기간인 동‧하계를 제외한 비시즌기간에는 박람회, 전시회 개최 등 기업체와 시민의 문화축제의 장으로 활용한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 사업은 국내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 지난 1월 12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시가 최종 선정됐다.

김장호 시장은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유치 성공과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천후 육상전지훈련장 에어돔 조성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스포츠 중심도시 구미’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스포츠대회, 박람회, 전시회 등의 유치를 통해 에어돔 활용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