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 총선 메인 슬로건 확정
與,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 총선 메인 슬로건 확정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4.03.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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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있는 여당 강조… 정책 실천 의지 담아"
저출생·격차 해소·기후 위기 대응 등 정책 공약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 옆에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22대 총선 당 슬로건을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로 정하고 10대 공약의 기틀을 잡았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고 만나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서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서 (슬로건을) 만들었고, 즉각 체감하는 오늘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대해 주문했다"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단 의지를 담아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이번 총선 메인 슬로건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10대 공약 관련해선 '저출생',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세 가지를 3대 기조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일가족 모두 행복 △촘촘한 돌봄 양육환경 구축 △서민 소상공인 전통시장 새로희망 △중소기업·스타트업 활력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위기 대응 함꼐하는 녹색 생활 등이다.

윤재옥 원내대표의 임기를 21대 국회 임기 만료시까지로 연장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 원내대표가 작년 4월7일 임기를 시작해 4월6일 임기가 종료되는데, 선거 기간 중이라 21대 국회 임기 만료시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안건을 비대위에서 의결했다"며 "다음 의총에서 추인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