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공간 제약 없이 마을방송 듣는다
안동, 공간 제약 없이 마을방송 듣는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4.03.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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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방송하고 핸드폰으로 청취 시스템 구축

경북 안동시는 지난해 12월 26일부로 2억6천4백만원을 들여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1~2월에는 스마트마을방송 이장 운용 교육과 동시에 주민동의를 구해 현재 14개 읍·면, 279개 마을, 8,152명이 가입해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방송시설이 설치된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의 마이크 등으로 방송해 외부 대형스피커 및 댁내 수신기로 청취하던 기존의 방송에서 벗어나, 핸드폰으로 방송을 하고 핸드폰으로 청취하는 최신의 스마트한 방송이다.

이를 통해 시는 정보취약지역에 있는 읍·면 전체 혹은 선택적으로 방송 및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고, 이장은 각 마을에 필요한 방송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됐으며, 주민은 스마트폰으로 시 및 마을의 필요정보를 시·공간 제약 없이 들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시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각 마을에 맞는 맞춤형 방송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고 각종 재난·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동 지역의 정보취약지역 및 재해위험지구 예상 지역도 서비스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는 정보 소외지역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