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월례 행사로 진행되는 ‘미래가치 공유의 날’은 시장과 직원이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 나갈 미래가치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공유의 날에서 다룬 주제는 ‘전략회의의 필요성’이다. 행정수요의 다변화, 저출산․고령화 등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행정 역량이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전략회의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략회의는 의정부시 미래를 위한 4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핵심사안을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논의하며 해결하는 방식이다.

4가지 목표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 △교통환경이 안전·편리한 도시 △시민이 일상을 향유하는 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도시다.

전략회의는 현재 목표별 기업유치 분야 9회, 교통정책 분야 5회, 문화 분야 3회, 생태 분야 3회를 진행했으며, 회의를 통해 도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있다.

기업유치 전략회의의 성과로 바이오 혁신기업 및 의정부농업협동조합과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해, 첨단 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의 기틀을 다지고, 의정부농협복합시설을 건립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도시 의정부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통해 대형차량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미군 반환 공여지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 공간을 조성하고, 준공영제 공공버스 개통으로 버스 이용의 안정성, 신속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를 변화시키기 위한 중요한 정책을 발굴해 내기 위해서 일하는 방식·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략회의를 추진하였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만족하는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수평적 대화, 부서 간 활발한 협업을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김병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