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도서관, '함민복 시인과의 만남' 개최
청도도서관, '함민복 시인과의 만남'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4.03.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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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도도서관)
(사진=청도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은 10일 '2024년 인문학 콘서트' 첫 번째 시간으로 ‘함민복 시인과의 만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문학 콘서트 ‘어서 오세요! 청도도서관입니다’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간대,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연, 문화예술공연을 연중 진행하는 청도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함민복 시인은 1988년 세계의 문학에‘성선설'로 등단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말랑말랑한 힘' 등과 산문집 '눈물은 왜 짠가' 등의 작품으로 두터운 독자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날 함민복 시인은 ‘나의 삶, 나의 시 쓰기’를 주제로 강연 해 시인의 시 세계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함민복 시인의 시를 함께 읽고 시와 인생, 문학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경희 청도도서관장은 “강화도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청도도서관의 초대에 응해주신 함민복 시인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주민에게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인문학 콘서트' 두 번째 시간은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저자 박은미 철학커뮤니케이터가 직접 들려주는 ‘쇼펜하우어 특강’으로 19일, 26일 양일간 마련된다.

[신아일보] 청도/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