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키덜트라면 레고 릴레이 팝업으로"
롯데백화점 "키덜트라면 레고 릴레이 팝업으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3.10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데이 기념 ‘레고 러빙 유’ 진행
체험 프로모션·5가지 테마 쇼룸 구성
롯데백화점 '레고 러빙 유' 릴레이 팝업을 구경 중인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레고 러빙 유' 릴레이 팝업을 구경 중인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키덜트족(키즈+어덜트+族)을 겨냥한 ‘레고 러빙 유’ 릴레이 팝업을 동탄점과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팝업에서 사랑하는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와 어덜트 및 기프트 상품 50종을 선보인다. 특히 한정판 레고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이번 팝업에서는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과 함께 꽃꽂이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레고 꽃 관련 제품을 포함해 4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미니 꽃다발 만들기’, 10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꽃꽂이 화병 만들기’ 체험권을 각각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1인당 최대 3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시간대별로 5~7팀으로 한정해 진행한다.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레고 꽃꽂이 클래스도 롯데문화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레고 꽃을 활용해 ‘플라워 기프트 박스’, ‘반짝이는 라탄 조명 화병 만들기’ 등 다양한 클래스를 동탄점,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다. 접수는 팝업 기간 동안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특히 ‘플라워 기프트 박스’ 수업은 레고 꽃과 생화를 함께 조립해 만드는 수업으로 9만원대의 수강료로 15만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으며 팝업 매장 현장에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연인과의 인생샷을 위한 5가지 테마의 쇼룸도 선보인다. 레고의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이번 팝업의 메인인 ‘보태니컬’ 테마와 함께 영화, 여행, 자동차, 클래식을 테마로 공간을 조성했다. 쇼룸에서는 12종의 레고 스토어 단독 전시 제품과 총 50 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레고 블록으로 만든 하트 ‘디오라마’와 ‘보태니컬 시리즈(꽃, 곤충, 식물)’로 꾸민 메인 포토존 ‘러빙유’를 비롯한 각종 팝업 공간에서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를 포함해 SNS에 올리면 팝업 현장에서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키덜트족을 공략한 이유는 국내 키덜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약 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키덜트 시장이 2020년 1조6000억원까지 커졌고 향후 최대 1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