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보디빌딩 선수단 족집게 강의 개최
광진구, 보디빌딩 선수단 족집게 강의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4.03.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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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는 4월과 5월 두 달 동안 보디빌딩 선수단을 활용, ‘퍼스널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선수단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평소 운동에 관심 있는 구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광진구청 보디빌딩 선수단은 1996년에 창단했다. 현재 이강선 코치 아래 6명의 선수가 활동 중이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더 나아가 ‘2023년 세계보디빌딩 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참가해 3년 연속 금메달을 따내 명실상부한 최고의 보디빌딩팀으로 자리 잡았다.

프로그램은 4월 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5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18세 이상 광진구민 총 270명을 대상으로 광진구민체육센터와 중곡문화체육센터 헬스장에서 각각 회차별 15명씩, 총 9회로 구성된다.

선수 1명이 5명을 지도해 주는 소그룹 형태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체계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수준별 맞춤형 강의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운동기구 사용법 △부위별 운동방법 △스트레칭과 맨몸운동 자세 등 족집게 강의로 올바른 운동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3월 18일부터 광진구청 홈페이지 ‘참여소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신이 원하는 회차와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더 궁금한 사항은 광진구청 체육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 보디빌딩 선수단의 재능기부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 국가대표에게 운동을 배울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진흥사업으로 구민의 건강을 챙기고 활력이 넘치는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